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가 에버턴과 극적으로 비겼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존 테리의 동점골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6승7무9패(승점25)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에버턴도 승점 29점으로 중위권을 기록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에버턴이 후반에 앞서 나갔다. 후반 5분 베인스의 크로스가 테리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미랄라스가 기막힌 왼발 터닝 슈팅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19분 코스타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파브레가스의 롱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2분 뒤 파브레가스가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듯 했지만 후반 막판에 다시 불이 붙었다.
에버턴이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교체로 들어온 모리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테리가 98분에 극적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