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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일본 석간후지 등 주요언론은 16일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잔류 여부를 30일까지 최종 결정해달라고 했다. 이대호가 잔류할 경우 2월1일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야 한다. 스프링캠프 도중에 참가하는 건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2015년을 끝으로 소프트뱅크와의 2년 계약이 끝났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의 마지막 기회로 여겼고, 일찌감치 소프트뱅크와의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현재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의 느린 FA 시장 흐름을 보며 새 행선지를 찾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붙잡고 싶어한다. 전력상 중심타자 이대호가 빠지면 타격이 크기 때문. 실제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이대호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러나 이대호 측은 그동안 소프트뱅크의 제안에 넘어가지 않고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만을 노렸다.
결국 소프트뱅크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이대호에게 더 이상 끌려가지 않고, 30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달라고 한 것이다. 이대호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하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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