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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걸스데이가 홍콩을 찾아 팬들과 만났다.
걸스데이가 지난 23일 오후 홍콩 침사추이에서 거행된 새해맞이 행사에 초청돼 수백명의 팬들이 몰렸다고 시나닷컴 연예 등 매체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걸스데이의 혜리, 민아, 유라, 소진은 현지의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예쁜 다리를 뽐냈다. 이들은 현장에서 광둥어와 보통화로 시민들에 인사를 전한 뒤 붓을 들고 신성한 색깔인 붉은 종이 위에 춘련(春聯)을 써서 팬들에 선보이기도 했다.
혜리는 "항상 웃으세요(笑口常開)", 유라는 "큰 길운이 깃드시길(大吉大利)", 민아는 "원하시는 만큼 길운이 따르시길(如意吉祥)", 소진은 "어디에서든 평안하시길(出入平安)"이라고 각각 붓글씨 솜씨를 뽐내면서 중국어 춘련으로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중국 매체는 걸스데이가 이번에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했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진이 "겨우 이틀 일정으로 방문한 거라 무척 아쉬워요"라고 밝히며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민아는 "틈나는 대로 홍콩의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어요"라고 현지 매체에서 밝혔다.
유라는 추운 날씨에 대한 질문에 "한국보다 따스해 괜찮습니다"라고 전했으며 혜리는 지난번 태국 휴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촬영하는 배우와 함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매우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걸스데이 유라가 팀원 전체를 대표해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 저희들 많이 좋아해주시면 저희들 모두 기쁠 거에요"라고 새해 축하 인사말을 한국어로 홍콩 팬들에 전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걸스데이는 홍콩 코즈웨이로 무대를 옮겨 현지 인기 가수 디어 제인(Dear Jane)과 함께 현지 음악회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으며 이때에도 백 명이 넘는 홍콩 팬들이 걸스데이를 보기 위해 몰렸다고 중국 매체에서 덧붙였다.
[걸스데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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