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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옛 은막을 수놓았던 배우 왕샤오중이 사망했다.
중국의 전 영화배우 왕샤오중(王孝忠)이 지난 22일 오후 3시 경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환구망(環球網) 등 중국 매체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향년 88세.
왕샤오중은 지난 1942년 위만주국이 경영하던 선양의 봉천철로학원(奉天鐵路學院) 전신과를 졸업했으며 1950년대 바이(八一)영화제작소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일본인의 생활과 군상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던 터여서 1950년대 이후 배우로 데뷔 후에는 일본군 악역을 자주 맡았다고 환구망 등에서 전했다.
'전투속에서 성장하다'(1956)가 영화 데뷔작이며 '적봉호'(1959), '돌파오강'(1961), '동진서곡'(1962), '지도전'(1965), '타격침략자'(1965) 등에서도 대부분 유사한 악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중국의 옛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라고 소개했다.
지난 1985년에 영화 '여자별동대'를 끝으로 영화제작소을 떠나면서 군에서 전역한 뒤 은막을 떠나 선양과 광저우 등지에서 자영업을 해왔다.
[영화 '지도전' 속의 왕샤오중. 사진 = 환구망]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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