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서강준 "백인호 役, 표현 다 못해도 후회 없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서강준이 반(半) 사전제작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강준은 배우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들과 함께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질문을 받았다.

이날 서강준은 "처음해보니 정말 좋다. 반 사전제작이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 충분한 고민을 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백인호 캐릭터를 웹툰 만큼 다 표현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아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강준은 "웹툰 원작 드라마가 연기에 도움이 될 수 있었겠지만 조금은 다르게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내가 만드는 백인호 역도 시청자들이 사랑해주길 바랐다"고 이야기했다.

서강준은 케이블채널 tvN 16부작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에서 까칠하면서도 무심한 듯 좋아하는 여자를 챙기는 '츤데레' 백인호 역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한 '치인트'는 반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진행돼 지난 24일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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