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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에서 결성된 옥벤져스 4인방의 능력치 분석표가 23일 공개됐다.
옥벤져스 4인방은 지난 15회 방송 분에서 정난정(박주미)에 대적하기 위해 결성된 팀. 먼저 옥녀(진세연)는 두뇌회전능력과 행동력에서 최고치를 냈다. 경국대전을 통째로 외울 줄 아는 놀라운 능력 뿐만 아니라, 성인 남성 여럿을 맨손으로 제압하는 무술실력까지 갖춰 걸크러쉬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옥녀는 전옥서 죄수부터 시작해 문정왕후(김미숙)에 이르기까지 귀천을 가리지 않는 황금 인맥까지 소유하고 있다.
윤태원(고수)은 마포 삼개나루 일대를 장악한 상단의 행수이자 왈패조직의 우두머리. 그는 스스로를 한양에서 제일 잘생긴 왈패라며 자랑하는데 반박할 수 없는 것이 함정이다. 또한 그는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천후 용병술을 사용한다. 한양 최고의 기방 소소루의 행수 교하(오나라)부터 최고 기녀 소정(윤주희)까지 태원의 도움 요청이라면 두 팔을 걷어붙이는가 하면, 저잣거리 전대치기인 천둥(쇼리)에 절친 도치(김형범)까지 그를 따르는 이가 한 트럭은 족히 될 정도. 따라서 태원 없는 옥벤져스는 팥없는 찐빵이요, 오아시스 없는 사막과 진배없다.
동시대 최고의 석학 이지함(주진모)이 옥벤져스 세 번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지함은 해박한 지식과 연륜을 지니고 있는데, 그런 만큼 내놓는 의견들 모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더욱이 입만 열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언 제조기로 옥녀의 조력가를 자청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우치(이세창)는 화려한 언변을 바탕으로 하는 사기술, 또한 며느리도 못 알아 볼 분장실력을 선보인다. 스킬 정보에 첨부된 사진부터 범상치 않은 분장을 하고 있어 배꼽을 잡게 만들 정도. 이에 대 사기극을 시작한 ‘옥벤져스 행동대장’ 전우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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