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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는 본선 1차 공연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길, 매드클라운 팀 대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팀의 단독 무대 대결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비와이와 보이비가 맞붙게 됐다. 심지어 두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보이비는 “누가 올라오는 지는 상관없다. 내가 어떤걸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비와이 역시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고 우선 비와이가 웅장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곡 ‘Forever’로 선공을 했다. 비와이의 무대는 감탄, 완벽 그 자체였다. 관객들은 물론이고 프로듀서들도 입을 벌리고 관람할 정도였다. 사이먼도미닉은 “눈물난다. 되게 기뻤다. 우리가 밤 새면서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나 대견하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후공에 나선 보이비가 결코 쉬운건 아니었다. 길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호랑나비’란 곡으로 무대에 오른 보이비는 리듬파워, 우주소녀의 피처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흥이 가득한 랩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막상막하의 무대가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와이는 큰 차이로 보이비를 따돌리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비와이가 보여준 인지도와 실력의 힘이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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