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독일 올림픽대표팀 수석코치 토마스 뇌렌베르크가 손흥민(토트넘)을 경계하면서도 한 명이 아닌 한국 전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렌베르크 코치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호르스트 흐르베슈 감독은 팀 전술 훈련을 위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뇌렌베르크 수석코치가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손흥민은 훌륭한 기술을 갖춘 능력있는 선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한 선수에 집중하지 않는다.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팀 전체를 상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세르지 나브리(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마티아스 긴터(도르트문트)가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장 레온 고레츠카(샬케)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뇌렌베르크 코치는 “고레츠카에 대해 팀 닥터는 괜찮고 말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가 한국전에 뛸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전에서 맹활약한 나브리에 대해선 “그는 독일의 공격 옵션 중 하나다.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다”며 한국전 출격을 예고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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