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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진종오(KT)의 올림픽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진종오는 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라우올림픽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39.8점을 기록해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런던올림픽서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차지했던 진종오는 자신의 올림픽 개인 통산 6번째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진종오는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사격 50m 권총에 출격해 다시 한번 메달 획득을 노리게 됐다.
진종오는 결선 1시리즈 첫 3발에서 30.5점을 기록한 가운데 5위권의 기록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6번째 발까지 중위권 성적을 보인 진종오는 이후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7번째와 8번째 사격에서 20.4점을 획득하며 메달권으로 진입하는 듯 했지만 선두권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전체 2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가장 낮은 점수의 선수가 차례대로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4번째로 탈락하며 5위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에선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이 202.5점을 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최국 브라질의 펠리페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중국의 팡 웨이는 동메달을 얻었다.
[진종오의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 결선 경기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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