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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4)가 멀티히트를 비롯해 4차례 출루에 성공하고 결승 득점까지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해 좌익선상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안 데스몬드의 우전 안타로 2루까지 향했지만 중심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은 없었다. 2회초 2사 1,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데스몬드가 3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4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우전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2루주자 노마 마자라가 3루를 밟은 뒤 홈플레이트로 대쉬했으나 태그 아웃되면서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2루 도루에 성공, 득점권 찬스를 열었다. 이어 카를로스 벨트란의 좌중간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한 추신수는 팀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8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
이날 텍사스는 3-1로 승리했고 추신수의 득점은 결승 득점으로 기록됐다. 지난 해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루카스 하렐은 이날 텍사스의 선발투수로 나와 친정팀인 휴스턴을 상대로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1실점을 남겼다. 초반부터 투구수가 많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4로 올라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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