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최강을 자부하는 여자양궁대표팀이 올림픽 8연패에 도전한다.
대회 첫 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종합 4위에 오른 한국선수단이 둘째 날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간다. 8일(이하 한국시각)에는 세계최강 여자양궁과 남자 유도 66kg급의 안바울, 남자축구대표팀 등이 국내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예정이다.
먼저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으로 이뤄진 여자 양궁 대표팀은 8일 새벽 2시 25분 8강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8연패의 금자탑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지난 199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7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남자 유도 66kg급의 안바울(남양주시청)은 7일 밤 10시 28분부터 32강전에 돌입한다.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안바울은 이번 유도 대표팀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 8일 오전 5시 40분부터 시작되는 결승전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4시 독일과 C조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갖는다. 독일을 꺾을 시 남은 멕시코와의 경기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출신인 손흥민(토트넘)과 류승우(레버쿠젠)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
또한 여자 사격의 곽정혜(IBK기업은행)와 김민정(KB국민은행)은 7일 오후 9시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윤진희(경북개발공사)는 8일 오전 3시 30분 여자 역도 53kg급에서 각각 메달 사냥에 나선다.
주 종목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탈락한 박태환(인천시청)은 8일 오전 1시 44분터 열리는 남자 200m 자유형 예선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여자 하키는 7일 밤 10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펜싱의 허준(광주시청)은 홍콩의 청카롱과 7일 오후 10시 30분 남자 개인 플러레 32강전을 각각 치른다.
그 외 여자 탁구의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8일 오전 6시 단식 3라운드에서 스웨덴의 마틸다 에크홀름을 상대한다. 곧바로 9시부터는 남자 탁구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바톤을 이어 받는다.
[여자양궁대표팀(첫 번째), 손흥민(두 번째).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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