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유독 롯데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NC가 또 롯데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승리했다.
NC는 57승 35패 2무, 롯데는 47승 53패를 각각 기록했다. 상대 전적은 NC가 9승 1패로 압도적 우위.
NC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4⅓이닝 5피안타 6실점에 그쳤다.
NC는 1회말 공격부터 신바람을 냈다. 무려 6점을 뽑은 것이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2점을 선취한 NC는 조영훈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했다. 지석훈의 좌전 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얻은 NC는 김태군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민우의 1루 땅볼로 1점씩 수확했다.
NC는 스튜어트의 호투 속에 7회초까지 6-0 리드를 유지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우월 2점홈런(시즌 33호)으로 8-0으로 달아난 NC는 8회말 김성욱의 좌전 적시타, 나성범의 좌월 3점홈런(시즌 21호), 강민국의 좌월 솔로홈런(시즌 1호)을 묶어 5점을 추가하는 위력을 보였다.
[재크 스튜어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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