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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위기가 닥쳤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 유혜정(박신혜)은 홍지홍(김래원)을 살뜰히 챙겼다. "비타민D는 챙겨먹고 있냐", "항산화제는 먹었냐"라는 혜정에게 지홍은 "잔소리, 나 아직 괜찮아. 걱정 안 해도 돼"라고 했다. 혜정은 "선생님 저보다 9살 많은데 먼저 죽으면 안 돼요"라며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저보다 먼저 죽으면 안 된다"고 재차 말했다.
이후 지홍은 아내를 잃을 위기에 있는 보호자를 만났다. "정말 후회돼요. 사랑한단 말을 못했어요"라는 말에 지홍은 깨달은 바가 있는지 다급하게 혜정을 찾았다. 혜정을 찾은 지홍은 급하게 강당으로 데려가 말했다. "내가 말한 적 없지? 사랑해 혜정아. 어느 때에 어느 순간에 어떤 일이 생겨도 나 후회하지 않으려고." 혜정은 지홍을 향해 양 팔을 벌렸다. 두 사람은 포옹했다. 지홍은 "왜 넌 안 해?"라고 했고, 혜정은 "아직 안 할래요. 너무 소중해서"라고 답했다.
혜정에게 위기가 닥쳤다. 혜정이 담당했던 국회의원 남희수가 고혈압으로 인해 쓰러져 생명에 위협이 닥친 것. 혜정은 남 위원이 쓰러질 당시 수술 중이었고, 콜을 부탁 받은 진서우(이성경)는 학회로 외출 중이었다. 최강수(김민석)이 콜을 받았지만, 뇌에 문제가 있었던 강수는 환자를 돌보지 못했다. 혜정은 이 모든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남 의원은 회복이 더뎠다.
강수는 수막종에 걸렸다. 자신의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강수는 CT를 찍었고, 큰 종양이 발견됐다. 지홍은 "복잡하네, 빨리 치료 받으라고 해"라고 조언했다. 강수는 충격에 빠졌다.
혜정은 할머니의 죽음과 관련해 진명훈(엄효섭)을 조여갔고, 명훈 역시 혜정의 정체를 알게 됐다. 여러 모로 혜정에게 위기였다. 혜정은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지홍에게 위로 받았다.
[사진 =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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