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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경두(해남군청)가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경두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32강전서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에게 10-12로 패배했다. 박경두는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경두는 노보스욜로브와 신중하게 승부했다. 1회전은 탐색전이었다. 2-2로 마쳤다. 2회전 들어 조금씩 밀렸다. 연속 2실점한 뒤 점수를 주고 받았다. 2회전 막판 몸통 공격에 성공, 4-5로 뒤진 채 3회전을 맞이했다.
박경두는 3회전 초반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동시타를 주고 받아 6-6. 1분54초전 노보스욜로브의 역습에 당해 다시 끌려갔다. 이어 1분30초전, 1분17초전 잇따라 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이후 박경두는 경기종료 47초전, 25초전 잇따라 만회 점수를 뽑아냈으나 더 이상 반격하지 못했다. 경기종료 9.7초전 동시타가 나왔고, 이후 곧바로 1실점했다. 2.97초전에는 노보스욜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1득점했으나 1.09초전 다시 실점하며 무너졌다.
[박경두(오른쪽).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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