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브라질리아 안경남 기자] 조 1위로 8강에 오른 신태용 감독이 다음 상대인 온두라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터진 권창훈의 천금 결승골로 멕시코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1무(승점7)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오르며 D조 2위 온두라스와 붙게 됐다.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타난 신태용은 “이런 경기가 선수 생활할 때도 가장 힘들었다. 스스로 이겨야 한다고 말하지만 심리적으로 비겨도 올라간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도 실점하지 않고 공격수들을 믿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선수 스스로 물러나는 경우가 있었다. 후반에 압박하며 패싱게임을 하라고 주문했다. 그게 승리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뎠다.
8강 상대인 온두라스에 대해선 “국내서 치른 4개국 친선대회서 경기를 해본 상대다.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그들도 우리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좋은 팀이다”면서 “아르헨티나와 정면으로 승부하는 걸 보면서 이전보다 더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흥민, 석현준, 장현수 등 젊은 와일드카드 3명에 대해선 “사실 경험 많은 선수를 뽑을 수도 있었지만 또래에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그래서 구심점으로 만들어 좀 더 형님 리더십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친동생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3명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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