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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조니 뎁에게 맞았다며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고,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조니 뎁 측은 위자료 때문에 거짓 증언을 한다며 반격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들의 이혼은 싱겁게 끝났다. 그렇다면, 엠버 허드는 왜 이렇게 서둘러 합의를 했을까.
E!뉴스는 17일(현지시간) 엠버 허드 지인의 말을 인용해 “엠버 허드는 모든 것이 끝나기를 원했기 때문에 지금은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조니 뎁 역시 법정까지 가는 걸 원치 않았다. 양측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던 셈이다.
이들은 전날 성명을 통해 “양측은 경제적 이득을 위해 거짓 주장을 하지 않았고, 신체적, 정신적인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결코 없었다”고 전하며 이혼에 합의했다.
위자료는 700만 달러(76억 5,400만 달러)이다. 엠버 허드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2009년 ‘럼 다이어리’ 세트장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결국 결혼 18개월 만에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등을 돌렸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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