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물이 주룩주룩’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로 국내 관객에게 사랑을 받은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가 9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는 사고뭉치 문제아 사야카가 포기를 모르는 초긍정 인생 멘토 츠보타 선생을 만나 불가능한 미래를 향해 겁 없는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는 실제 학년 꼴찌 문제아 소녀가 1년 만에 최고의 명문 게이오 대학에 합격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실화의 주인공이 출간한 에세이는 일본에서만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는 일본 개봉 당시 9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며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비롯해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평단과 관객을 동시에 사로잡은 수작이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은 예민한 감성과 탄탄한 스토리로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실력파 감독이다. 원빈 주연의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TV 시리즈를 연출하며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을 었다.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사야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아리무라 카스미는 현재 일본 최고의 라이징스타로 손꼽힌다.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과 우수 여우주연상에 이례적으로 동시 노미네이트, 신인배우상을 당당히 거머쥐며 친근한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겸비한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전차남’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이토 아츠시를 비롯해 요시다 요, 다나카 테츠시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까지 합세해 인생 반전을 꿈꾸는 모두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위드 라이언 픽쳐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