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신세계톰보이가 트렌디한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스튜디오(COMODO STUDIO)를 론칭해 남성복 사업을 강화한다.
신세계톰보이는 22일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스튜디오를 론칭했다”며 “쇼핑몰을 중심으로 하는 코모도 스퀘어와 달리 백화점 유통망을 겨냥한 브랜드다. 다음달 초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코모도 스튜디오 론칭은 코모도 스퀘어의 성공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 2006년 론칭된 코모도 스퀘어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리뉴얼 론칭돼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2013년 25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33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3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유통망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코모도 스퀘어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자 보다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남성복을 기획했다.
코모도 스튜디오는 2030 남성을 타킷으로 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다. 뉴욕 감성을 기반으로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트렌디한 캐주얼 상품을 강화했다. 슈트 비중이 40~60%를 차지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슈트 비중을 25%로 줄이고 캐주얼 의류를 70%로 늘렸다.
상품군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100%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이지만,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해외에서 직수입한 브랜드를 전체 상품의 20% 정도로 구성해 편집샵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큐먼트와 스윔스, 스텔라레알레, 메종데부지, 클렘프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코모도 스튜디오. 사진 = 신세계톰보이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