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리온이 연세대를 잡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상무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KCC를 격침시켰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첫 경기서 연세대학교에 87-71로 승리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오리온은 동부-모비스 경기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허일영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24점 10리바운드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고 장재석은 21점 2블록으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14점의 최진수와 11리바운드의 이승현도 빛났다. 반면 연세대는 허훈, 김경원, 천기범이 40점을 합작했으나 오리온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22일 2번째 경기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상무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빛나는 전주 KCC 이지스를 71-51로 쉽게 물리쳤다. 상무는 KGC와 중앙대와의 맞대결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외곽에서 김시래(13점 3어시스트)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최부경이 더블 더블(12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친 이대성도 눈길을 끌었다.
반면 KCC는 송교창이 1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0점을 넘기지 못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허일영.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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