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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매직 마이크 XXL’ ‘사보타지’ 등에 출연했던 조 맨가니엘로가 벤 애플렉이 각본, 주연, 연출을 맡는 ‘배트맨’ 리부트의 메인빌런 데스스트로크(Deathstroke)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유명 스튜디오의 신작이 거론될 때마다 팬 아트를 그리는 세계적 팬 아티스트 보스 로직은 8월 3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조 맨가니엘로가 데스스트로크로 변한 모습을 공개했다.
벤 애플렉은 최근 데스스트로크 테스트 영상을 SNS에 올렸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배우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미국 현지매체는 조 맨가니엘로가 데스스트로크를 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스티스 리그’에 캐스팅된 콜린 파렐도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
데스스트로크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한 차례 선보인 뒤 벤 애플렉 감독의 ‘배트맨’ 솔로무비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브 울프맨과 조지 페레즈가 창조한 캐릭터 데스스트로크는 1980년 ‘뉴 틴 타이탄즈’ #2에 처음 등장했다. 위자드 매거진은 역대 24번째, IGN은 32번째로 강력한 빌런이라고 평가했다. ‘데스 스트로크 더 터미네이터’로 불리기도 하는 빌런으로, DC코믹북 역사상 가장 파워풀한 용병이자 암살자다.
본명은 슬레이드 윌슨이다. 슈퍼솔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성인 남성의 10배의 근력과 두뇌의 90%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오른쪽 눈을 실명했으며, 왼쪽 눈에는 적외선 센서를 탑재했다.
1991년 등장한 마블의 데드풀이 데스 스트로크를 참고해 만든 캐릭터다. 데드풀의 본명도 데스스트로크의 슬레이드 윌슨과 비슷한 웨이드 윌슨이다.
[사진 제공 = 보스 로직 트위터, DC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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