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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아이돌그룹 비투비 육성재, 배우 김성겸, 박희본, 황석정, 이엘 등이 참석해 장장 4시간에 걸쳐 호흡을 맞췄다.
공유는 ‘도깨비’가 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게 아름다운 도깨비 김신을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분위기를 밝혔다. 김고은은 아픈 현실에도 꿋꿋하고 긍정적인 고3 지은탁 역을 맡아 톡톡 튀는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섹시한 ‘패피 저승사자’ 왕여 역으로 나서는 이동욱은 첫 등장부터 완벽하게 마음을 녹이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고, 철없이 사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치킨집 주인 써니 역을 맡은 유인나는 툭툭 던지는 허를 찌르는 심드렁한 대사로 극에 웃음을 더했다.
육성재는 13대째 도깨비를 모시는 금수저 가신 집안의 유덕화 역으로 풋풋한 에너지를 마음껏 펼쳐냈다. ‘관록의 배우’ 김성겸과 ‘개성파 배우’ 박희본, 황석정, 이엘 등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도 현장에 참석해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판타지는 처음이라 떨린다”는 공통된 소감으로 겸손한 모습을 드러내는 한편 “힘을 모아 한다면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도 보였다.
‘도깨비’는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나게 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2월 첫 방송.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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