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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올 10월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둔 가수 조용필이 이번 콘서트 연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1일 소속사 인사이트 측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의 연출은 세련되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우리나라 공연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김서룡 감독(청운대 교수)이 다시 한 번 맡았다.
김서룡은 "조용필이라는 이름 하나로 공연의 주제는 분명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음악의 선도자로서 최근 과감하면서도 젊은 감각으로 편곡한 그의 음악 스타일을 들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서룡 감독은 이번 전국투어에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지역들이 추가된 점을 고려해 조용필의 히트곡들을 다시 추렸고, 그의 히트곡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 다양한 연출기법을 통해 곡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어 때로는 거대하고 때로는 작고 아름답게 무대를 표현하여 조용필의 음악적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대를 거스르는 조용필의 노래와 기발하고 화려한 무대 연출로, 그의 전성기를 함께해 온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가 3년 만에 재도입한 무빙스테이지와 함께 얼마나 놀라운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인사이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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