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 여주인공 배우 최지우의 촬영 모습이 1일 공개됐다.
극 중 사무장 차금주 역으로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에 재판서류를 찢어질 정도로 가득 넣고 끌고 다니는 게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다. 끈질긴 성격, 어디서든 기죽지 않는 배짱,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친화력으로 소송 정보를 얻어내고, 이런 노력의 결과로 변호사 못지않은 최고의 대우를 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잘나가던 사무장에서 한 순간에 추락을 경험하고 또 다시 일어서는 인물. 남주인공 함복거(주진모)와의 로맨스도 기대되는 캐릭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는 교도소 벤치에 앉아 사건 서류를 검토하는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본 촬영에 앞서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최지우는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고, 강대선 PD와 의견을 나누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최지우는 "저와 비슷한 점도 많고, 또 닮고 싶은 점도 많은 차금주라는 캐릭터가 좋고 애정도 많이 간다"며 "차금주는 끈질기게 노력해서 자신의 당당함을 지키는 캐릭터라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와 기회 속에서 차금주가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차금주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촬영 소감을 전했다.
'로열 패밀리', '갑동이' 등의 권음미 작가, '황금 무지개', '달콤살벌 패밀리' 등의 강대선 PD가 연출, '내딸, 금사월' 이재진 PD가 공동 연출 맡았다. '몬스터' 후속으로 9월 중 첫 방송 예정.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