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 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8월 31일(현지시간)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뮤지컬 영화 ‘라 라 랜드’의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 강진 영향으로 해변 행사가 취소되는 등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개막작 ‘라 라 랜드’는 거의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으면서 영화제 분위기를 살렸다는 평이다.
‘라 라 랜드’는 1950~60년대 LA를 배경으로 가수(엠마 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엠마 스톤은 직접 주제곡을 불렀다.
엠마 스톤은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는 꿈과 희망, 그리고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젊은이들은 냉소주의에 빠져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라이언 고슬링은 헝가리에서 촬영하고 있는 SF ‘블레이드 러너2’ 일정 때문에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9월 10일까지 열린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라 라 랜드’ 예고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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