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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W' 10화 총격신 비하인드 컷을 배우 이종석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일 공개했다.
강철(이종석)이 누명을 쓰고 총에 맞은 뒤 오연주(한효주)의 도움으로 경찰을 피해 모텔로 숨어든 장면이다. 사진 속 이종석은 실제 총을 맞은 듯 부르튼 입술과 창백해진 얼굴로, 특수분장된 피를 손으로 막고 있다. 한효주를 바라보는 사진에선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종석은 똑똑한 배우"라며 "가상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 어찌보면 다른 부분에 대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이종석은 개인적인 철학이나 아이덴티티에 대한 혼란을 너무나 적절하게 잘 표현해 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연기의 고저를 잘 표현해 내는 것이 연기를 잘하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W'는 그런 면에서 일반적인 연기보다 더욱 연기하기 어려운 드라마고, 이종석은 그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고 있는 아주 영리한 배우라 생각된다"며 "어려운 배역임에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보이지 않는 선을 본인이 잘 잡아 가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스펙타클하고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에 따라 배우들의 연기도 엄청난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다. 이종석이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격투하는 장면에서의 선이 화면에서 예쁘게 나온다"며 "액션 장면이 스타일리시하게 나오는 배우라 작가님이 그런 부분을 더욱 부각하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효과나 분장에 대해서도 "현재 MBC에서 미술 관련하여 TF팀이 구성될 정도로 'W'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그런 지원이 있기에 고퀄리티의 장면들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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