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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에 덜미를 잡히고 와일드카드 2위도 위태로워졌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루크 위버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밀워키 선발투수 맷 가르자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밀워키는 3회말 커크 뉴웬하이스의 우중월 3점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곧바로 세인트루이스도 야디어 몰리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으나 이것이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결국 마무리투수 오승환도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위버에 이어 미겔 소콜로비치, 조나단 브록스턴이 1이닝씩 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70승 6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는 지켰으나 뉴욕 메츠가 마이애미를 5-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하고 69승 64패를 기록해 1.5경기차로 쫓겨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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