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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10-8로 역전승했다. LA 다저스는 더블헤더 1차전서 0-7로 졌고, 2차전마저 내줄 위기에 처했으나 1승1패로 마감했다. 2연패서 벗어났다.
LA 다저스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전을 악천후로 치르지 못해 이날 더블헤더를 진행했다. 1승1패를 기록한 LA 다저스는 75승5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지켰다. 이날 애리조나에 승리한 2위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앞섰다. 콜로라도는 4연승을 마감했다. 64승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LA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체이스 어틀리가 리드오프 홈런을 날렸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1회말 1사 후 D.J. 르메휴, 놀란 아레나도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데이비드 달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헤랄도 파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스테판 카르둘로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역전 좌월 그랜드슬램을 쳤다.
LA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앤드류 톨레스의 중월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3회말 1사 후 파라가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루에 출루했고, 닉 헌들리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홈을 밟아 달아났다. 7회말에는 르메휴의 중월 3루타에 이어 놀란 아레나도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는 8회초 1사 후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우월 2루타, 야스마니 그랜달의 1타점 중월 2루타, 조쉬 레딕의 볼넷에 이어 작 피더슨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했다. 톨레스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하위 켄드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만회했다.
LA 다저스는 결국 9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코리 시거의 볼넷과 무관심 도루, 그랜달의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레딕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추격했다. 피더슨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톨레슨이 좌월 역전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9회에만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버드 노리스는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톨레스가 결승 그랜드슬램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제프 호프먼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만루홈런을 친 카르둘로가 2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다.
[앤드루 톨레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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