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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안타를 폭발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나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먼저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45에서 .253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세 번째로 3안타 경기를 치렀다. 2회말에는 1루 수비로 나섰다 2루 땅볼을 친 엘비스 앤드루스와 충돌하는 일도 있었다. 앤드루스가 곧바로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대호는 전날(8월 31일) 멀티히트에 이어 이날 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에도 1-14로 대패했다.
1번타자로 출격한 김현수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15.
5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우전 안타를 친 김현수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루 출루,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3-5로 졌다.
▲ 1일 코리안리거 결과
이대호 : 4타수 3안타
김현수 :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오승환 : 휴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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