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밀정'이 벌써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에 진입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밀정'은 예매율 3위에 올랐다.
오프닝 스코어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밀정'은 개봉을 일 주일여 앞둔 상황임에도 예매율 상승 곡선을 그리는 흥행력을 과시했다. 예매율 11.9%로, 1위인 '메카닉: 리크루트'(17.3%)와 2위 '터널'(14.4%)의 뒤를 바싹 따르고 있다.
'밀정'은 1923년 황옥 경부 폭탄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과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을 큰 축으로 이들 사이 펼쳐지는 암투와 회유 작전을 그린다. 나라를 잃은 비극적인 시대, 경계선 위에서 외줄 타듯 살아갔던 인물들의 내면을 쫓아가는 역동적인 드라마다.
이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과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이 출연한다.
[사진 = '밀정'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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