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 중국전에서 전반전 동안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 내용을 보였다.
한국은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중국은 수비를 이끄는 정쯔가 자책골을 기록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며 상대에게 유효슈팅을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지동원과 구자철이 최전방에 위치하고 손흥민과 이청용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한국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오재석 홍정호 김기희 장현수가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한국은 전반 1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중국 골문을 노렸다.
중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한국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지동원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중국 수비수 정쯔의 다리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지동원과 이청용의 잇단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중국은 후반 27분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우레이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 홍정호가 태클로 저지했다.
중국은 전반 37분 순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9분 우레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단독찬스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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