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니.퍼.트.”
두산 베어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77승 1무 42패)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시작하고 끝낸 경기였다. 니퍼트는 9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1-0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시즌 18승이자 1889일만의 완봉승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민병헌의 희생플라이 1타점을 소중히 지켜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니.퍼.트.”라는 단 세 글자로 승리 소감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지배한 니퍼트의 활약이 빛난 대목이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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