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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한 엄태웅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엄태웅은 1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선 그는 공식입장 표명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날 엄태웅은 조사에 앞서 "경찰조사를 통해 자세히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혐의를 인정하냐', '무고 주장했다', '오피스텔에 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반복해 답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7월 23일 엄태웅에 대해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 받고 조사 중이다. 고소인 A씨(30)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엄태웅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2013년 1월 원로 배우 윤일봉의 딸 윤혜진과 결혼, 슬하에 딸 지온 양을 얻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가정적인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 = 성남(경기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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