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주장 류제국이 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3년만의 10승도 챙겼다.
류제국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퀄리티 스타트를 펼치며 LG의 7-2 역전승을 이끌었다.
류제국은 6⅔이닝 동안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2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을 남겼다.
류제국은 1회초 1실점한데 이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양성우를 병살타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류제국은 비록 3회말에도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7회말 2사 1, 2루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추가실점하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류제국은 그 사이 쏟아진 채은성의 결승타, 박용택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희생타 덕분에 승리투수를 챙길 수 있었다. 2013시즌 이후 3년만의 10승이다.
류제국은 경기종료 후 “개인 10승도 기분 좋지만, 팀의 연패를 끊는 승리라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제국은 이어 “1회말 위기가 있었지만, 양석환의 수비가 좋았다. 유강남의 리드도 좋았다. 팀이 5강 싸움 중인데 끝까지 싸우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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