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4위 자리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로 16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16-8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거두며 4위를 수성했다. 시즌 성적 59승 1무 60패. 반면 삼성은 2연패, 시즌 성적 51승 1무 65패가 됐다. 9위.
초반부터 KIA 흐름이었다. KIA는 1회 김주찬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김주형의 적시타 등으로 4득점했다. 2회에도 서동욱의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다.
3회와 4회 숨을 고른 KIA는 5회 점수차를 벌렸다. 나지완과 브렛 필의 적시타, 이홍구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5득점한 것. 순식간에 10-0이 됐다.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5회말 1점을 만회한 뒤 6회 김상수의 3점포, 7회 박한이의 홈런 등으로 5-10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KIA는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8회 2점, 9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동욱은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활약을 이어갔다. 김호령과 이홍구, 윤정우도 홈런포를 추가했다. 김주찬도 3안타를 때리며 제 몫을 했다.
복귀전을 치른 지크 스프루일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하며 시즌 9승(11패)째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선발 정인욱이 4⅔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0실점(9자책)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KIA 서동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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