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나성범의 결승타를 앞세워 롯데전 10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NC는 최근 3연승, 롯데전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7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연승에 좌절, 53승 65패가 됐다.
선취점부터 NC의 몫이었다. NC는 4회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볼넷, 박석민의 2루타로 만든 기회서,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에는 1사 2, 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롯데가 5회말 선두타자 박헌도, 김문호의 연속 안타와 정훈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를 만든 뒤 손아섭, 황재균의 내야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점은 7회에 나왔다. NC가 2사 후 박민우의 볼넷, 김성욱의 좌전안타로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고, 나성범이 바뀐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NC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투구를 펼쳤다. 승리는 6회 올라온 이민호가 챙겼다. 이어 임창민이 9회를 막고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혼자서 3타점을 올린 나성범이 빛났다.
롯데 선발투수 박진형도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의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구원진의 난조가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6회부터 올라온 이성민이 패전투수가 됐다. 김문호와 정훈의 멀티히트로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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