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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혜원이 안정환과 신경전을 벌였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이 브라질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가족들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혜원은 딸 리원에 "중학생 되니까 화장대 사줄까? 아빠한테 조립해달라고 부탁해라"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이혜원에 "만들어져 있는 걸 사지 왜 조립해야 하는 걸 사냐"라며 타박했다.
이에 이혜원은 제작진에 "그냥 사줄 수 있는데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리원이가 봤을 때도 부모님이 직접 만들어주면 기억에 남지 않겠냐"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사람이 힘들면 아무것도 하기 싫지 않겠냐. 굳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탐탁지 않았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안정환은 이혜원에 "브라질에서 모기 5방 물렸는데 괜찮겠지?"라며 화제를 돌렸고, 토라진 이혜원은 "당신이 독해서 괜찮을 거다"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안정환은 냉담한 아내와 리원이의 반응에 화장대를 조립해주기로 마음먹었고, 리원에 "아빠 건축과 나왔다"라며 으스댔다.
하지만 안정환은 생각보다 잘 되지 않자 "브라질에 다시 가야 할 거 같다. 그게 더 편한 거 같다"라며 투덜댔고, 이혜원은 안정환에 "다음에는 조립된 걸 사 오겠다"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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