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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소지섭과 자신을 비교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럭키박스'에서는 일반인 주인공에 힘이 되어줄 럭키맨으로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제작진과 사전 미팅서 "단 하루라도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하루가 된다면 그건 진짜 행복한 일인 거 같다"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준하는 사연자인 주방 보조 요리사 정우영의 하루를 모니터 했고, 정준하는 앳된 정우영의 모습에 "너무 어리다. 끼니를 버스에서 해결하나 보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정준하에 "고등학교 때부터 용돈과 생활비를 본인이 벌어서 집에 보탰다. 이런 생활을 오래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정우영은 "생계에 대한 걱정이 있다. 우리 집은 돈 때문에 가족이 불행한 적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정준하는 제작진에 "이런 친구에게 즐거운 하루, 의미 있는 하루를 선물하려면 걸그룹 친구들이 더 낫지 않겠냐"라며 걱정했고, 제작진은 정준하에 "이 친구가 이렇게 바쁜 와중에 유일한 즐거움이 '무한도전'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준하는 "보통 그런 친구들은 재석이를 만나길 원한다. 그런데 내가 안타깝게도 시간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정우영의 일터에 깜짝 방문해 "내가 너한테 행운인지 모르겠다. 오늘 하루 네가 원하는 걸 같이 할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속초 여행을 떠났고, 정우영은 정준하에 "연예인이랑 얘기 처음 해 본다"라며 감격했다.
특히 정우영은 소지섭 목격담을 전하며 "키가 정말 크시더라. 몸매도 좋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내가 소지섭보다 크다. 몸매도 괜찮다"라며 허세를 부려 폭소케 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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