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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4수 시절 속마음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럭키박스'에서는 개그맨 정준하와 일반인 사연자의 24시간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하는 일반인 사연자와 속초 여행을 떠났고, '무한도전' 애청자인 사연자는 정준하에 "요즘 양세형 형한테 혼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준하는 사연자에 "아침부터 속초 가자고 하는 건 정말 히트다! 히트!"라며 유행어를 언급했다.
이어 사연자는 정준하에 "형은 유명해지기 위해 뭘 하셨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재수, 4수 하다가 4수 될 때쯤 허무하더라. 세상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또 사연자는 정준하에 "제일 기억나는 아르바이트가 뭐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방송에서도 가끔 이야기하는데 영하 28도 되는 냉동 창고에서 일한 적이 있다. 두 달간 3교대로 하루 8시간 아이스크림 쌓는 일을 했다. 겨울이었는데 냉동 창고에 있다가 밖에 나오면 밖이 더 따뜻했다. 코와 눈에 하얗게 서리도 꼈었다. 그런 고생도 해보고, 안 해본 게 없다. 사서 고생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사연자는 정준하에 "나랑 마음이 똑같다. 나는 고생을 해야 사람이 큰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너 정말 바람직하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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