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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가원이 남편인 농구선수 강병현(안양 KGC 인삼공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원희는 출연진들에게 "박가원이 외모도 너무너무 예쁜데, 심지어 내조의 여왕이라고 소문이 났다. 집에서 남편이 손 하나 까딱 안 하게 섬기고 있다고 한다"고 알렸다.
그러자 박가원은 손사래를 치며 "아니, 신랑이 운동선수다보니까 합숙을 해서 자주 못 온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오는데, 힘들게 운동하고 와서 집에서 또 시키기가 좀 그래서 그런 거다. 내조를 잘하는 것보다는. 그래서 신랑이 움직이려고 하면 '어, 왜 뭐 필요해? 물 갖다 줄까?'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대현은 "이런 아내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 들어는 봤으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유니콘이나 도깨비불처럼. 오늘 처음 봤네"라고 놀라워했고, 김재우는 "나는 주부습진 있다"고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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