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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경수진이 연애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에서 경수진은 "너에게 연애란 어떤 의미니?"라는 연애요정의 물음에 "연애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아"라고 입을 열었다.
경수진은 이어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를 배우 일을 하기 전부터 만났었는데, 내가 배우가 되고 나니까 뭔가 내가 전과 같지 않은 거지. 얘는 결혼을 하고 싶어 했어. 그런데 나는 '내가 얘한테는 일반적으로 결혼을 할 수 있는 여자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다 이해한다고 하지만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 그런 것 때문에 많이 싸웠으니까 그런 것 때문에 헤어진 이유도 돼. 사실은"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연애요정은 "네가 그런 사랑을 해봤던 거고, 사랑의 아픔도 겪어봤고. 앞으로 네가 다른 사랑을 만났을 때는 그때와 똑같은 고민은 안 할 거라 생각해.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이라도 준비가 돼있지 않을까"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경수진은 "한편으로는 그런 게 있다? 내가 나이가 어리진 않잖아. 그러다 보니 사랑에 대해 신중한 것도 있어"라고 덧붙였고, 연애요정은 "나는 서른의 나이를 겪어봤어. 나는 99% 서른이 더 멋있고, 재밌었어. 그리고 내가 봤던 여자분들도 누나들, 동생들 보면 표정도 말투도 되게 멋있고, 마인드 컨트롤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나이? 30대 때는 진정한 만남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것 같아"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한편, 연애요정의 정체는 뮤지로 밝혀졌다.
[배우 경수진. 사진 = tvN '내 귀에 캔디'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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