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태극낭자들이 대회 첫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최운정(볼빅)은 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 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위 전인지(하이트진로)에 1타 차 앞선 단독 선두다.
지난주 캐나다 오픈에서도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최운정이 이번에도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전반 홀에서 2~3번, 5번, 9번 홀 버디로 일찌감치 4타를 줄였고, 10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2, 15,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전인지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만을 기록, 브리타니 랭(미국),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 대니 홀름크비스트(스웨덴)과 함께 최운정에 한 타차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롯데),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장하나(BC카드), 이미향(KB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공동 17위로 뒤를 따랐다.
세계 랭킹 1, 2,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모두 2언더파 공동 34위에 그쳤다.
[최운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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