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슈틸리케호에 합류한 공격수 황의조(성남)가 팀 전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황의조는 2일 오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중국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시리아전을 앞두고 황의조가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황의조는 훈련을 마친 후 "중국전을 보면서 나도 그라운드에 투입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했다. 마지막 실점은 아쉽지만 최종예선 2차전 준비를 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표팀 발탁 소식을 나도 갑자기 들어 놀랐다"며 "팀이 필요해 불렀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것이 섭섭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선수 선발은 감독님의 권한"이라며 "발탁되지 못한 것에 대해 크게 섭섭하지는 않았다. 내가 부족한 점이 있어 발탁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황의조는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공격수이기 때문에 공격포인트 등에도 신경써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어 "대표팀에 들어올 때 마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온다. 최종예선에 대한 부담을 가지기 보단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조를 대체발탁한 이유에 대해 "손흥민의 상황을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고 2차전까지 함께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되지 않았다"며 "대기 명단에 황의조와 윤일록이 있었다. 황의조가 기존에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팀 특징을 잘알고 있다고 생각해 발탁했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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