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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터널'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카닉: 리크루트'의 공세를 막고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지난달 10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2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실시간 예매율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14.3%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에는 지난달 31일 개봉된 '메카닉: 리크루트'(17.3%)가 올랐다.
이에 '터널'이 개봉 4주차인 2~4일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기 흥행체제에 들어갔지만 신작 '메카닉: 리크루트'와 예매율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가능성이 낮지는 않다.
또한 700만 관객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659만 8,237명이다. 오늘(2일) 660만 관객 돌파는 확실시 된 상황이며, 이번 주말 700만 스코어를 향해 달려간다.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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