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윙백에서 풀백으로 전환한 고광민이 수비적인 부분을 더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광민은 2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울산전은 좋은 흐름을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은 3일 오후 7시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를 치른다.
고광민은 멀티 풀백이다. 좌우는 물론 윙백과 풀백을 넘나든다. 특히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포백의 측면 수비를 맡고 있다.
고광민은 “3백에서 윙백으로 뛸 때는 공격적이었다. 하지만 4백의 풀백에서는 수비적으로 치우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수비에서 실점을 안 하려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과 밖에서 끊임없이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이전에는 뒤에 동료가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마지막 수비라는 생각으로 커버한다”고 덧붙였다.
전북과의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뒤쳐진 서울이다. 1위와는 승점 13점 차이다. 하지만 아직 10경기가 남았다. 포기는 없다. 고광민은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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