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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의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보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배우 황정음, 밴드 국카스텐 등이 2016년 한국방송을 빛낸 사람과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이현주 KBS 아나운서, 이성배 MBC 아나운서, 최기환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의 한국방송대상은 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 및 연속보도가 대상에 올랐다. 작품상에는 △시사보도TV부문 KBS '시사기획 창-2016 정치개혁' △장편드라마TV SBS '육룡이 나르샤' △중단편드라마TV KBS '태양의 후예', MBC '그녀는 예뻤다' △연예오락TV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TV EBS '다큐프라임-넘버스' 등 23개 부문 26편이 선정됐다.
이 밖에 개인상에 △공로상 오승룡(KBS 추천) △보도기자상 안정식(SBS) △아나운서상 박재홍(CBS) △연기자상 황정음(MBC 추천) △코미디언상 홍윤화(SBS 추천) △가수상 음악대장(MBC 추천) 등 19개 부문 19인이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을 수상한 KBS 1기 공채 성우 오승룡은 "방송 일을 한 것만 62년이 됐다. 너무 오랜 시간을 견뎌왔고, 버텨왔다. 어린 시절 고향마을에 갔을 때 느티나무를 보며 아버지가 '저 느티나무처럼 버텨야 결국 성공한다'는 말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버텨온 느티나무는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 62년 전 방송을 시작한 오승룡도 계속 버틸 거다. 앞으로도 출연요청이 오면 언제고 마이크 앞에 서겠다"고 소감을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진행자 부문 개인상을 받은 SBS '궁금한 이야기Y'의 배우 김석훈은 "연기자가 연기를 하는 이유와 시사교양을 만드는 이유는 같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런 프로그램에 함께해서 기쁘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하얼빈 편으로 작품상을 수상한 유호진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국내 여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해외를 간다는 것이 부담이었다. 또 위인을 따라가는 특집이라는 점도 그랬다. 그런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열성적으로 함께 해준 제작진, 작가, 멤버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 멤버들도 함께 기쁨을 말하고 싶은데 지금 그들은 서산에서 소똥치우기 대결을 하고 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일밤-복면가왕'에서의 활약으로 가수상을 받은 국카스텐 하현우는 "'복면가왕' 팀에 감사하다. 음악대장을 예쁘게 만들어주셨다. 또 시간이 없으니까 중요한 말만 하겠다. 우리가 전국투어를 한다. 많이 놀러와달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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