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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새로운 사업 도전 계획을 밝혔다.
이봉원은 1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FM '김미화 나선홍의 유쾌한 만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봉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이 많이 하는 안정적인 사업 아이템을 좋아한다. 그러나 위험요소가 큰 아이템일수록 잘 됐을 때 수익이 좋다. 그래서 나는 항상 위험부담이 큰 것에 도전한다"며 자신의 사업관을 밝혔다.
이에 DJ 김미화는 "카페, 식당, 연기학원까지 줄줄이 망한 이봉원이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지만, 이봉원은 "백세시대가 됐기 때문에 난 이제 내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것이다. 솔직히 예전에는 규모나 남의 시선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젠 초월했다. 체면을 버리고 사업에 매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또 이봉원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업을 했는데, 한 번도 아내의 돈으로 하지 않았다. 내가 벌어둔 돈, 은행 대출, 주변 사람들에게 빌린 돈으로 사업을 한 것"이라며 아내인 개그우먼 박미선을 언급했다.
이봉원은 "그런데 많은 분들이 내가 박미선의 돈으로 사업을 하다가 날린 줄 알고 있다. 이런 오해 때문에 '이봉원은 박미선 흡혈귀'라는 인터넷 댓글이 많아서 억울하다"며 "나는 그저 돈을 안 갖다 줬을 뿐, 돈을 가져다 쓰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10년 동안 빚도 다 갚았으니 이제는 내가 번 내 돈으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봉원(왼쪽)과 박미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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