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SK에 또 다른 악재가 생겼다.
SK 와이번스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박재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좌타 내야수 김기현을 등록했다.
박재상이 말소된 이유는 부상 때문. 전날 박재상은 수비를 하던 도중 조동화와 부딪혔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박재상은 결국 엎혀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SK 관계자는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다음주 화요일(6일) 조금 더 정밀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재상은 현재 반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7월말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박재상은 8월말 1군으로 돌아온 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며 활약했지만 또 한 번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한편, 박재상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된 김기현은 올시즌 12경기에 나서 타율 .231(13타수 3안타) 3득점을 남겼다.
[전날 수비 도중 부상을 입은 SK 박재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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