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중반 찾아온 위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6승 실패다.
장민재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장민재는 3⅔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초 1사 1, 2루 상황서 루이스 히메네스, 오지환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민재는 기세를 몰아 2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위기는 3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게 발단이 됐다. 장민재는 김용의를 삼진 처리했지만, 이천웅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결국 장민재는 1사 1, 2루서 박용택에게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다만, 히메네스와 오지환을 범타 처리, 추가실점은 막을 수 있었다.
장민재는 4회초에도 고전했다.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3루타를 맞은 장민재는 이어 양석환의 2루 땅볼을 이끌어냈다. 이때 2루수 정근우는 공으로 홈으로 던졌지만, 3루 주자 채은성의 득점을 저지할 순 없었다. 2-2 동점.
장민재는 유강남을 병살타 처리했지만, 결국 4이닝을 메우진 못했다. 장민재는 2사 상황서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넘겨줬다. 심수창은 김용의에게 적시타를 허용, 장민재의 최종기록은 3실점이 됐다.
장민재는 이날 경기 전까지 39경기에 등판, 5승 4패 1홀드 평균 자책점 4.25를 남겼다. LG를 상대로는 5경기서 승패 없이 9⅔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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