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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암 투병 당시 자신에게 희망을 준 예능에 대한 애착을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래퍼 제시에 이어 네 번째 꿈 계주로 선택된 방송인 홍진경의 꿈 '홍진경 쇼'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의 네 번째 꿈 발표는 그녀의 예능인생 이야기로 시작됐다. 홍진경은 "내가 암 선고를 받았을 때 무서운 치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챙겨간 물건이 있었다. 휴대전화와 충전기였다"며 입을 열었다.
홍진경은 "그렇게 휴대전화 안에 든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몇시간이고 치료를 받았다. 그러면 통증을 견딜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그 때 내가 예능인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더라. 당시에 온 힘을 다해서 더 즐거운 사람이 되자라는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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