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두산 베어스가 팀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산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에반스는 팀이 1-1로 맞선 6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윤성환의 5구 137km짜리 빠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22호 홈런.
에반스의 이 홈런으로 두산은 올 시즌 팀 홈런 151개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두산의 팀 통산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2000년에 세운 150홈런이었다. 앞서 양의지의 홈런으로 타이기록을 세운 두산은 에반스의 홈런으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에반스의 솔로포에 힘입어 두산은 6회말 삼성에 2-1로 역전했다.
[닉 에반스. 사진 = 잠실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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